"구제역·AI 막바지 차단 온힘" 충남도 특별방역기간 1개월 연장
"구제역·AI 막바지 차단 온힘" 충남도 특별방역기간 1개월 연장
소독·예찰 등 현장 중심 방역, 밀집사육지역 집중 방역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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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막바지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기간을 한 달간 연장한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기간을 이달 말까지 늘려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소독과 예찰 등 현장 중심 방역과 밀집사육지역에 집중 방역 관리 활동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소·돼지 370농가 3458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백식 항체양성률 확인을 위한 일제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있다.

항체미흡으로 확인된 농가에는 확인검사, 과태료 부과, 특별방역점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는 한편 면역력 확보를 위한 보강접종을 병행한다.

과거 발생·항체미흡 등 구제역·AI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관리하고 매주 축산시설 방역 실태도 점검한다.

특히 매년 4월과 10월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정례화하고 방역교육과 구제역 가상훈련을 시행해 주제별 방역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도내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았지만 인접 시도에서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철새 북상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완벽 차단을 위해선 철저한 백신접종과 꼼꼼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에 충실한 축산농가의 자발적 차단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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