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 '학교·마을' 함께 한다
대전 교육 '학교·마을' 함께 한다
대전시교육청, 행복 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3.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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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대전 행복 이음 마을 교육공동체'사업을 시행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움이 행복하고 성장이 즐거운 같이 행복 교육'이라는 비전하에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협력해 나가는 대전만의 특색을 살린 대전형 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 행복 이음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원조례제정 및 홍보 ▲혁신 교육지구 추가지정 ▲시범사업 공모 ▲씨앗동아리 운영 ▲학교협동조합 설치 지원 ▲대전교육서포터즈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마을 교육공동체 기반 조성과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장·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연수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정된 대덕 행복 이음 혁신 교육지구 외 1곳을 추가 지정해 2곳(예산 6억원)의 혁신 교육지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 교육 운영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2∼4단체, 총 2000만 원)와 초등학교 3개교를 선정해 마실 행복공동체 프로그램도 운영(교당 100만 원)한다.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대전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기 위한 씨앗동아리를 공모·운영(20팀, 팀당 100만 원)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협동조합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5개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회자원을 활용한 교육 기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전교육서포터즈단에 퇴직 교직원을 포함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마을 교육공동체는 학교를 넘어 마을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 마을 전체가 아이들 교육에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는 혁신 교육지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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