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한 반대의견이 34.9%로 찬성의견 30.1%보다 4%p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도 35%에 달해 이번 탈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이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p다.
중앙일보 자체조사에선 탈당 반대 입장이 찬성 입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 결과 손 전 지사 탈당에 대해 ‘잘못한 일’이란 의견이 46.9%인 반면 ‘잘한 일’이란 의견은 33.2%에 그쳤다.
특히 ‘탈당이 잘못됐다’고 답한 국민 중 42.2%는 ‘지지도가 낮으니까 범여권 쪽으로 옮겨갔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하지만 국민일보-여의도리서치 조사에선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5.5%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했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31.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32.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75%p다.
이어 SBS-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 ‘잘한 선택’이란 답변이 41.9%로 ‘잘못한 선택이었다’의 39.6%와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과거로 회귀하려하기 때문에 탈당한다’는 손 전 지사의 주장에 대해 공감치 않는다는 의견이 51.1%로 ‘공감한다’는 의견 36.9%를 훨씬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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