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연금술사’가 빚은 대전문학의 빛
‘언어의 연금술사’가 빚은 대전문학의 빛
대전문학관, 15일부터 강신용 시인 등 13인의 작품세계 조명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3.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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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문학관(대전 동구 용전동)은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전시 중견작가전Ⅱ ‘대전문학 프리즘-다양성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첫 문을 여는 이번 기획전시는 강신용, 김명아 시인 등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 작가 중 짧게는 이십년, 길게는 사십여 년의 시간동안 창작활동을 펼쳐온 13인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시(강신용, 김명아, 김명원, 박순길, 송영숙, 전민, 정진석), 시조(신웅순, 이건영), 소설(연용흠), 수필(최중호), 평론(정순진), 아동문학(하인혜) 등 총 6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작품 30여 편에는 장르별 특성과 작가의 개성이 함께 담겨 있어 대전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문학관 박진용 관장은“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는 순간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속성들이 여러 개의 빛으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시에 참여하는 13명의 작가들은 언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이면들을 풍성하게 그리고 있다”고 말하고 “나무도 꽃도 다양한 색을 입는 3월에, 전시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문학이 전하는 다양한 빛과 색을 두 손 가득 담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시 개막 행사는 15일 오후 3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자들과 함께 전시에 대한 느낌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는 액션페인팅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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