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피아노소리 정기연주회 ‘음악을 그리다’
앙상블 피아노소리 정기연주회 ‘음악을 그리다’
30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화가 최은주 그림에 음악 입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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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음악의 본질은 ‘아름다운 소리’다.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져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로움은 타인의 마음들도 부드럽게 녹여내지 않을까.

2012년 고은정, 김영미, 구혜진, 최은성 등 4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되 8년째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 ‘앙상블 피아노소리’의 제 6회 정기연주회 ‘음악을 그리다’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피아노소리’는 앙상블에 대한 폭 넓은 연구를 통해 해마다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기부 연주회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이 함께 클래식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선물’ 시리즈의 3번째 연주회인 ‘음악을 그리다’는 특별히 서양화가 최은주가 각 곡의 느낌으로 그린 그림들을 앙상블 피아노소리의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동유럽의 서정적이고 애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이루어졌으며, 2 Pianos와 2 Pianos 8Hands의 다채로운 편성으로 연주하는 피아노의 풍성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

1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안톤 아렌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중 1번, 2번(실루엣)’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체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두 대의 피아노, 8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론도’와 교향시 나의조국 중 ‘몰다우강’이 두 대의 피아노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앙상블피아노소리’의 ‘선물III_ 음악을 그리다’는 바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을 통해 음악의 본질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2019년 예술지원공모사업 중 음악분야 ‘최초지원’에 선정되어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에서 공연 제작비의 일부를 후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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