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4일 ‘배재 직무 콘서트’ 개최
배재대, 4일 ‘배재 직무 콘서트’ 개최
취업 성공 선배들 대거 참석, 재학생 멘토 역할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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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캠퍼스가 4일 거대한 취업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배재대 자주로 광장 일원에선 고용노동부, 대전시,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주최한 ‘제6회 배재 직무 콘서트’가 개최됐다. 

직무 콘서트는 학생들의 막연한 취업준비 부담감을 떨쳐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먼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대거 참석해 재학생들과 고민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자처해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취업 시장은 블라인드 채용 확산과 직무 체험자 우선 채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학생들의 인‧적성을 고려한 직무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직무 콘서트를 주최한 강호정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취업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적성과 맞지 않은 직장에 취직하면 퇴사와 이직을 반복할 수 있다”며 “취업한 선배들이 어려움을 떨쳐낸 경험과 준비과정을 나누면서 진로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는 게 직무 콘서트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직무 콘서트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우선 취업 선배들이 1대 1 상담을 진행한 ‘직무 컨설팅관’을 비롯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서부발전, OB맥주, PSG 홀딩스 등 공기업‧외국계 기업이 자리한 ‘기업 컨설팅관’이 마련됐다.

‘청년 고용정책관’은 한국중견기어연합회, 대전고용복지+센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등의 국비지원 IT교육 홍보 부스도 학생 상담으로 북적였다. 또 카셰어링 스타트업 ‘피플카’와 일본 취업 전문기업인 JSL 인재개발원도 발길이 이어졌다.

재학생 상담을 진행한 ㈜컴퓨존의 김해림 씨는 “취업에 대한 부담감은 있겠지만 지원 직무에 맞춰 역량을 개발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배재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필두로 직무체험 등 여러 취업지원 제도가 튼튼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소질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직무콘서트 전날인 3일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여대생커뮤니케이션’ 특강을 진행해 여학생 대상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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