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민주·한국 '동반 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민주·한국 '동반 상승'
중도층, 경기·인천, 40대·50대·20대서 하락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4.08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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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7.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7.8%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는 0.5%포인트 박빙의 격차를 보였다.

3월 2주차 때 취임 후 최저치인 44.9%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후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특권층 성(性) 비위 의혹에 따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 확산과 4·3 보궐선거 기간 진보층 결집의 영향 등으로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경기·인천, 40대와 50대, 2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호남,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 보궐선거 전후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가 결집하며 전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38.9%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역시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의 결집으로 1.1%포인트 오른 31.2%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7.2%,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하락한 5.3%,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6%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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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2019-04-09 19:16:29
좌파정부 경재파탄의 주범
역사에 대역죄인 문재인을 탄핵하자
더이상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