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2019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순서인 ‘산타체칠리아 퀸텟’의 공연을 4월 9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연다.
‘산타체칠리아 퀸텟’은 멤버 모두 세계최고의 음악교육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의 최강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피아노의 로버트 갈레토(Robert Galletto)는 로마에 국립 음악대학(S. Cecilia)에서 실내악 교수를 맡고 있으며, 유럽 실내악 음악교사 협회의 창립 멤버이다.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메조소프라노 줄리에타 시미오나토(Giulietta Simionato)를 비롯한, 위대하게 회자되는 예술가들의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하기도 했다.
바이올린의 다비드 알로냐(Davide Alogna)는 이탈리아 현 세대 중 가장 유능하며 고른 균형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비평가와 음악팬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역시 바이올린의 마테오 아맛 디 산 필립포 (Matteo Amat di San Filippo)는 많은 실내 악단 및 오케스트라 행사에 참여 초청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솔리스트 및 앙상블 연주자로 다양한 음악 협회에서 참여, 활동하고 있다
비올라의 페데리코 스타시 (FEDERICO STASSI
)는 이탈리아의 많은 도시(피렌체, 바리, 리보르노, 메시나, 구비오 등)에서 개최되는 음악 마스터 클래스 비올라학 및 현악학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첼로의 로베르토 트라이니니(Roberto Trainini)는 플로렌스 예술 아카데미에서 첼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바하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를 녹음 진행 중이며, Aevea/OnClassical 레이블로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제 2번 중 샤콘느를 자신이 직접 편곡한 버전으로 녹음 진행 중이다.
한편 대전예술의전당과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지난 2017년 MOU를 체결,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대전예술의전당 출연 기회 부여 등 원활한 예술교류에 협력키로 했다.
솔리스트와 실내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곡은 슈만과 프랑크의 곡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