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대처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강원산불 대처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민주 36.5% 한국 31.2% 정의 9.2% 바른미래 4.9% 평화 2.4%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4.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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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 후반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천508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8.1%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7.0%로 긍·부정평가는 1.1%포인트의 격차로 4주째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오름세는 강원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 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책임' 공세,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 등이 집중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국정 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5%, 자유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31.2%, 정의당은 2.0%포인트 오른 9.2%,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내린 4.9%,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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