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5주 연속 40%대 후반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5주 연속 40%대 후반
한국당 의원 '세월호 망언' 논란 확산 영향… 민주 37.8% 한국 31.3%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4.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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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유권자 2천52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8.2%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6.1%로 긍정평가와 2.1%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30대, 경기·인천에서 오른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주 초반 하락했다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확산하고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경제 외교 보도가 증가한 주 후반 반등했다"며 "이와 같이 긍·부정 요인이 맞물리며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층 결집으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오른 37.8%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앞서며 0.5%포인트 오른 31.3%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은 1.9%포인트 하락한 7.4%,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4.7%,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9%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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