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나서
대전시, 중국·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나서
중국 산동성 여성 웰니스 의료관광객, 대련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공략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4.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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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중국 및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단체 의료관광 유치 및 베트남 의료기관 인수를 통한 중증환자 유치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마케팅은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선병원, 글로벌365mc병원, FACE 성형외과, 해피여행사 등과 함께 중국단체 의료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중국 산동성 쯔보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서는 2018년부터 유치했던 ‘여성 웰니스 의료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해 60여 명의 중국 여성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대련에서는 교포 기업가 및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의료상담 및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로 대전의 우수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알려 기업가 소속 직원들의 대련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울러 대련지역 최대 여행사인 대련문원 국제여행사와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대전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의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베트남에 의료 수출 경험이 있는 선병원은 하노이시 현지 의료기관을 인수할 여건을 조성하고 중증환자 유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는 하노이 시 보건부 국장과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보건의료발전을 협의하고 대전선병원이 현지의료기관을 인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어냈다.

시는 향후 하노이 시에 진출한 현지의료기관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환자 중심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보단장으로 참가한 구창현 시 보건정책과 팀장은“이번 마케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산동성 쯔보는 여성 웰니스 의료관광객, 대련지역은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베트남 하노이는 중증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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