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간 자전거 200대 훔친 40대 '구속'
8년 간 자전거 200대 훔친 40대 '구속'
지하철역 거치대 등 보관 자전거 잠금장치 파손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4.2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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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8년동안 자전거 200여대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아파트와 빌라, 빌딩, 지하철역 거치대 등에 보관중인 자전거 221대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48)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B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대전지역의 공동주택, 사무용 빌딩, 지하철역 등의 거치대에 보관중인 자전거 잠금장치를 파손하는 수법으로 자전거 총 221대, 1억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전과범으로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2011년부터 발생한 자전거 절도 사건과 동일범 소행임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은신처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조남청 유성경찰서 형사계장은 "자전거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시정장치를 사용하고, 잘 잠겼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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