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지역의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주택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확대 보급 사업은 의용소방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단을 활용해 2023년까지 5년 동안 화재 발생 등 소방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취약지역을 선정해 우선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9일 우암사적공원에서 의용소방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대상주택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조사를 병행하며, 소화기 사용방법 등 기초적인 소방교육도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보급 사업으로 대전시의 안전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지역 의용소방대가 직접 방문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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