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선교연구소, 목원대에 장학기금 1억 원 전달
농촌선교연구소, 목원대에 장학기금 1억 원 전달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5.1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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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영 농촌연구소장(왼쪽)이 목원대 채플에서 권혁대 총장(오른쪽)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최태영 농촌연구소장(왼쪽)이 목원대 채플에서 권혁대 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목원대는 최태영 농촌선교연구소장이 교내 채플실을 방문해 권혁대 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농촌선교연구소는 목원대 제2대 학장을 지낸 고(故) 이호운 학장의 수제자이며 가난한 농촌선교 운동의 실천가로 알려진 故 엄태성 목사가 세운 기관이다.

고(故) 엄태성 목사는 농촌 정주목회의 모델로 제천 송학교회를 담임하며 농촌 계몽운동에 앞장서 친환경 농법을 개발, 보급하고 농민들의 힘을 모아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농촌선교운동을 전개했다.

고(故) 엄태성 목사의 뜻을 이어받은 최태영 목사는 여수 돌산교회를 담임하며 농민들과 함께 돌산의 특산물인 갓을 이용해 김치를 개발하고, 공장을 세워 전국에 갓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 중 약 50%가 농촌에 위치해 있어 농민들을 위한 선교훈련을 받은 농촌목회자 양성이 절실하다”며 “목원대가 건학이념을 잘 살려 농촌목회자 양성에 적극 나서 주시고 농촌목회 지망생과 농촌목회자 자녀의 교육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

권혁대 총장은 “고(故)엄태성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농촌목회자 양성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달 농촌선교연구소와 미래 농촌 목회자 양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농촌목회를 위한 현장실습교육 및 정보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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