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기념구역, 자연·과학 공존 힐링공간 '재탄생'
대전 엑스포기념구역, 자연·과학 공존 힐링공간 '재탄생'
대전마케팅공사, 개발계획 발표… 6월 착공, 11월 완공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5.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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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엑스포광장 일원의 기능이 확대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1일 엑스포기념구역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신세계가 기부채납한 100억 원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한빛탑을 중심으로 길이 310m, 폭 70m의 한빛탑광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사업으로 기존 1500~4000㎡인 행사공간이 5400~8000㎡로 늘어나 최대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한빛탑 앞에는 바닥(음악)분수가 설치되고 차양시설, 휴게·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광장 주변에는 사계절 변화된 경관과 그늘을 제공하는 테마산책로가 조성되고 사이언스 트리를 활용한 가변적 시설물과 야간경관 조명 등이 설치된다.

여름철에는 폭염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광장에 깊이 2~3cm 깊이로 물을 채워놓고 이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케팅공사는 행사가 없는 동안에도 빛과 물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평소에도 시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연과 과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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