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임용택 교수, 발명의 날 ‘청조근정훈장’ 수상
과기원 임용택 교수, 발명의 날 ‘청조근정훈장’ 수상
‘올해의 발명왕’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 선정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5.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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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을 시상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박정 국회의원, 이 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 및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다. 

최고 영예인 청조근정훈장은 국내 기계공학 분야의 대표적 인물로서 연구, 후학양성, 특허기술을 활용한 연구기관 운영 등으로 발명 진흥 장려 및 국가 산업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한국과학기술원 임용택 교수가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와 ㈜휴비스 박성윤 상무, 동탑산업훈장에는 ㈜미로 서동진 대표이사, 국방과학연구소 김용현 책임연구원이 수상한다.

기념식은 신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적 혁신으로 한 해 동안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신개념 의류 관리기기인 스타일러와 대용량 분리·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에 없던 의류가전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발명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발명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특히 수상자들의 주요 발명품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명으로 보는 대한민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아울러 특별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실생활에 크게 기여한 국내 최초의 라디오, 컴퓨터, 핸드폰 등 전자기기와 치약, 세제와 같은 생필품 등의 시대별 대표 발명품을 전시하고 동시에 5G, 3D 홀로그램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최첨단 발명품 체험관을 운영해 주목을 끈다.

시상식에 이어 최근 예능,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이자 발명가 이시원이 등장해 본인만의 특별한 발명 스토리를 발표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발명의 날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며 “발명인이 존중받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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