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시민이 화재차량서 음주운전자 구해
서산소방서, 시민이 화재차량서 음주운전자 구해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9.05.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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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차량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화재 발생한 차량에 갇힌 60대 남성을 구조한 시민들이 화제다.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에 따르면 지난 지난 27일 오후7시37분경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농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승용차량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 있던 최초 신고자 최모씨에 의하면 어머니와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논으로 와보니 논 바로 옆 농로에 주차된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후 승용차 운전석에 있던 요구조자 남성 1명을 불에 타고 있던 차량에서 직접 구출했다.

하마터면 차가 폭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여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행동하였고 소중한 생명 보전에 앞장섰다.

구조된 남성은 승용차량 운전자 67세 김모씨로 음주 상태로 농로 턱에 걸린 차량을 빼기 위해 가속페달을 무리하게 밟아 엔진에 과부하가 걸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두 분의 의로운 행동이 없었다면 신속한 출동에도 불구하고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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