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김홍신문학관' 문 연다
논산에 '김홍신문학관' 문 연다
8일 개관식… 논산출신 홍상문화재단 남상원 회장 60억 원 출연
  • 양해석 기자
  • 승인 2019.06.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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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양해석기자] 1981년 ‘인간시장'을 발표해 장안의 최대 핫이슈로 떠오르며 온 국민의 마음을 통쾌하게 했던 김홍신 작가(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 문학박사)의 문학관이 드디어 오는 8일 오전 11시 논산에서 문을 연다.

개관식은 건양대학교 후문 논산시 중앙동 중앙로 146-23에서 진행한다.

‘김홍신문학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366평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6월 25일 착공을 시작했고, 집필관과 문학관 건축비 등 비용 60억 원은 논산출신인 홍상문화재단 남상원 회장이 전액 출연했다.

김 작가는 대건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현대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한때 정치에 투신해 제15~16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다.

수상경력은 제12회 한국소설문학상, 제6회 소설문학 작품상, 자랑스런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홍신 작가는 “기호유학의 중심, 예향과 문향의 고장 논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위해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이며, 앞으로 신진 작가 양성과 지원, 지역문화 예술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중심지로 매김하겠다"며, "문학관이 있기까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개관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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