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축전염병 예방 대책 마련 나서
충남도, 가축전염병 예방 대책 마련 나서
축산농가 비상 행동수칙 홍보 등 선제적 방역대책 논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6.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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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내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5일 시험소 회의실에서 ‘가축전염병 지역예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분석·공유하고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도, 시·군 방역담당 과장과 축산생산자단체장 등 총 3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상황 보고, 안건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30일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수행 중인 방역 추진 상황을 전파하고 축산농가 비상 행동수칙 홍보 방안 등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과 가축전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위험농가 집중관리 방안 등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방지 방안 △구제역 항체 형성율 제고 방안 △소 결핵병 발생 감소 추진 방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 결핵병 감소 방안과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방역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임승범 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소장은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양돈농가에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든 도민이 발생국에 대해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국에서 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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