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 으리으리한 유령의 집 사실래요?- 세키 유우코 글/ 세키 유우코 그림/ 엄혜숙 옮김/ 현암주니어
낡고 오래된 집에 살던 유령들은 새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놓은 광고지를 만들어 곳곳에 붙인다. 유령들은 구멍 난 벽에 그림을 걸고 녹슨 욕조에 금색 물감을 칠하는 등 낡은 집을 좋은 집처럼 보이게 꾸민다. 손님이 오자 유령들은 집이 매우 좋은 집인 것처럼 속이고 손님은 만족해하며 엄청난 돈을 주고 집을 산다. 유령들은 황급히 집을 떠나는데 돈을 싼 보따리를 푸는 순간 돈은 모두 나뭇잎으로 바뀌어 버리고 만다. 남을 속이고 속임을 당한 유령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까닭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안영은 글/ 안선형 그림/ 머스트비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고 있던 평구는 다리를 절뚝이는 아씨가 하늘을 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자 아씨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평구는 커다란 연에 수레를 달고 날아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풀무를 이용하면 더 멀리 날 수 있으리란 것을 발견한 평구는 비거를 만들고 마침내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다. 실패해도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마침내 꿈을 이룬 평구의 이야기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탐구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 2학년
▲ 달려라! 아빠 똥배- 홍기운 글/ 이유정 그림/ 해와나무
무엇이든 잘하는 친구 윤우를 이기고 싶어 하는 동현이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바로 곧 열리는 가을 체육 대회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이어달리기 경주에서 윤우를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동현이는 산처럼 나온 똥배를 자랑하는 아빠가 영 못 미덥다. 동현이가 자신을 위해 노력해 온 아빠의 마음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살펴보며 잘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 나와 발레 학교- 안드레아 호이어 글/ 유혜자 옮김/ 미래아이
파울은 발레란 여자아이들이나 하는 무용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마틸데가 발레 학교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토슈즈, 발레 치마, 발레 연습실의 구조, 기본 동작과 용어 등을 알게 되고, ‘호두까기 인형’ 공연 연습에 참가하게 되면서 발레가 단순히 예쁘기만 한 춤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임을 깨닫게 된다. 발레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며 예술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