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기아차 씨드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호평
현대차 코나·기아차 씨드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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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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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코나.[현대자동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 소형 SUV 코나.[현대자동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00538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와 기아차[000270]의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가 독일 양대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근 현대차 코나와 오펠 크로스랜드X, 다치아 더스터, 르노 캡처 등 4개 소형 SUV를 비교평가해 코나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아우토빌트가 지난달 발간한 2019년 24호에 소개된 비교평가를 보면 코나(가솔린 1.0 터보 GDI 모델)는 총점 750점 가운데 500점으로 최고였으며 크로스랜드X 492점, 더스터 482점, 캡처 476점 등의 순이었다.

코나는 주행성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세부적으로는 주행 안전성과 민첩성, 제동성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변속기 성능, 소재 및 조립 품질, 조작 용이성, 편의 장비, 보증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경쟁차보다 우세했다.

다만, 트렁크 용량과 18인치 타이어 적용에 따른 승차감 저하, 엔진 배기량 차이에 따른 낮은 출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는 경쟁 모델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Auto-motor und Sport)는 지난달 발간한 14호지에서 기아차 씨드와 메르세데스-벤츠 A200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실었다.

기아차 씨드.[기아차 제공=연합뉴스]
기아차 씨드.[기아차 제공=연합뉴스]

씨드는 주요 항목에서 동등한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 총점 650점 만점에 434점으로 벤츠 A200(432점)을 2점 차로 앞섰다.

세부 평가를 보면 넓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적재공간, 각종 장치의 조작 용이성, 짧은 제동거리, 뒷좌석의 안락함, 항속거리, 가격 경쟁력, 보증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씨드가 우세했다.

주행성과 엔진 성능 부분에서는 항목별로 1∼2점 차이만 보여 벤츠와 동등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서스펜션의 편안함과 멀티미디어, 소재의 고급스러움 등 편의성 부문에서는 66점으로 A200(79점)보다 낮게 평가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주관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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