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스톱 통합돌봄 교두보 마련
대전시, 원스톱 통합돌봄 교두보 마련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3억 확보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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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함께 키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대전형 아이돌봄’체계 구축을 위한‘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손오공’설치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기존의 정책이 수요자들의 돌봄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 이를 통합·연계하는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독박육아, 틈새보육 지원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강조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손오공은 민선7기 약속사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착안한 사업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돌봄사업들을 손오공이라는 하나의 거점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 통합연계, 품앗이 공동육아 커뮤니티 활성화로 함께 키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신개념 대전형 아이돌봄 모델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토리사랑방, 물품공유소, 도담도담(육아카페), 맘코치 양성(배달강좌)으로, 단순돌봄서비스 제공이 아닌 맘코치 양성과 지역파견 사업을 접목, 여성역량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기존의 돌봄사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수요자들의 돌봄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손오공이 이러한 사업들을 통합·연계하고 시민들의 돌봄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까지 세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기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연말 개관을 목표로 대전시만의 신개념 원스톱 통합 돌봄사업 모델을 구축·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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