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 나서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 나서
관련 용역 발주… 대형 국책사업 발굴, 정책방향 제시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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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 특성과 동향, 시장·기술 이슈,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인적·물적 인프라 현황 및 기업 현황조사 등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기업으로, 통계청 전국사업체전수조사 및 진흥원의 지원기업 리스트 자료를 확보 후 확정해 진행한다.

조사범위는 총 10개 산업 분야로 출판, 음악, 광고, 공연, 애니메이션은 일반조사로 이뤄지며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융·복합, 영화/방송, 만화/캐릭터,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분야는 심층조사로 이뤄진다.

용역발주는 진흥원 홈페이지(www.dicia.or.kr)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공고해 입찰참여업체의 제안서 제출·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기술협상 후 업체를 선정, 8월 중순경 현황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제안 내용은 조사기획 세부계획 및 전략,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지역 내 심층조사 대상기업 탐색 및 유효기업 추가 발굴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이며 입찰참가자격은 나라장터 시스템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한 업체여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6일 진흥원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제안서 평가는 오는 31일 진행된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매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소비되는 콘텐츠의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서비스·제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높은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는 대전형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을 문화콘텐츠 중심 도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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