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YWCA, 청소년 양성평등주간행사 ‘다우리 영화제’
논산YWCA, 청소년 양성평등주간행사 ‘다우리 영화제’
논산중·기민중 학생 200여명 참여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7.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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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YWCA는 청소년과 함께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7월 10일과 15일 이틀간 논산중학교와 기민중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르고도 같은 우리를 주제로 영화를 통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데 의미를 가졌다.

행사는 앙케이트 조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영화를 통한 성평등 가치를 배우고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앙케이트 조사에서는 ‘남자도 타인 앞에서 울 수 있다’, ‘여자보다 남자가 힘이 세야한다’ ‘남․녀 데이트 비용 부담’ 등 여러 문항의 앙케이트는 청소년들의 성평등 지수를 엿 볼 수 있었으며, 차별 NO 편견 NO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 결의는 울림의 메아리로 다짐하는 퍼포먼스였다.

또한, 나우심리상담센터 전문 강사의 다르고도 같은 우리를 주제로 한 ‘모아나’와 ‘바람’ 영화 이야기는 성역할 고정관념 찾아보기, 영화가 남자와 여자를 보는 고정된 시선, 영화 속 그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므로 ‘이상이 일상이 되게 하는 것’과 ‘차이가 차별이 아니도록’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성 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깨닫는 행사를 갖었다.

'2018년 성불평등지수(Gender Inequality Index, GII)'에서 우리나라는 0.063점으로 189개국 중 10번째로 낮았으며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16개 시∙도별로 4등급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의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상위지역은 광주, 대구, 대전, 제주(이상 4곳, 가나다 순), 하위지역은 경기, 경북, 전남, 충남(이상 4곳, 가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성 평등지수가 5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수준으로 2012년 이후 매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만큼 충남의 성평등 향상을 위해 논산YWCA는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면서 다양한 계층과 함께 성 평등지수를 향상시키고자 발전시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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