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령화에 따른 노인 안전성 심각하다
[기고] 고령화에 따른 노인 안전성 심각하다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 승인 2019.07.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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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9년 1월말 기준 3만36명으로 전체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된 경로당의 수가 379개소에 이른다. 이에 따른 어르신들 대상 맞춤형 치안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대상 범죄도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 스미스피싱과 같은 사기범죄 외에도 노인들을 폭행하는 반인륜적 범죄, 치매노인 실종 및 노인 교통사고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노인범죄에 대해 엄정대응하고 피해자에 대한 사후관리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우리 동네 맞춤형 순찰활동 등 찾아가는 문안순찰 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어르신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울러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은 외부와의 관계 단절로 우울증이 증가하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술로 외로움을 달래어 건강이 약화돼 결국 생을 홀로 마감하시는 경우를 종종 본다.

어르신들은 귀찮은 존재가 아닌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한 파트너이자 감싸드려야 할 우리들의 부모님이다. 그 어떠한 교육과 협약보다 우리가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어르신들의 안전 활동을 위한 초석이 아닐까 필자는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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