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 미국 괌 첫 해외공연 성황
충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 미국 괌 첫 해외공연 성황
박재문 괌 한인회장 초청, 교민·현지인들에 '감동과 울림'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7.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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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괌 정부와 한인회(회장 박재문) 초청으로 첫 해외 시범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공연은 괌 한인회 박재문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괌 “해방 제75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에 충청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열사”를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으로 도내시군을 순회 하며 공연을 실시하는 것을 SNS를 통해 접하면서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괌 축제는 126개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연을 실시하였으며, 괌 한인회는 국기태권도를 선택하여 행사를 추진하게 된 계기는 괌은 1941년부터 45년 해방이 되기 전까지는 일본이 무단 통치했다.

이러한 시기에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이 “유관순열사”를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이 이번 축제와 성격이 같아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고, 특히 독립 이라는 의미가 돋보이기 때문에 태권도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공연은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은 10번째로 참가했으며 피부를 파고드는 뜨거운 햇볕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 시범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특히 아리랑의 음악이 울려 퍼질 때는 참가자들이 함께 합창하며 관람하는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둘째 날에는 파세오 공원 카니발광장에서 2번째 공연을 선보였고, 이날 역시 관객들의 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특히 구슬픈 아리랑의 음악이 나오면서 유관순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괌에 거주하는 교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던 한 어머니는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후 김영근 총 감독은 “멀리 타국에 와서 이렇게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자리를 가능케 한 한인회 관계자들과, 열악한 환경도 개의치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단원들을 치하했다.

시범공연단은 충청남도가 태권도진흥법에 의하여 문화콘텐츠 육성일환으로서 양승조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 속에 지난 4월21일 유관순체육관에서 창단했다.

올해는 유관순열사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고, 현재각국에서 초청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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