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공천 운운 충청인 우롱하는 것”
“연합공천 운운 충청인 우롱하는 것”
심대평, 선거때마다 구태 “이젠 바뀌어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3.2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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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총선 선거때마다 충청 이용 안돼”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이제 더 이상 연합공천 등을 운운하면서 충청인을 우롱하지 말아달라고 정치권을 향해 선언했다.
21일 심대평 공동대표는 “지금 우리 충청인에게는 그동안 정치권이 선거때마다 우려낸 상처만이 남았다”고 말하고 “이는 지금의 여야가 모두 정치적 오만의 결과로 그래서 겸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심 대표는 “나는 더 이상 국회의원 한 자리를 위해 나선 것이 아닌만큼 이제야말로 충청인의 자존심이 더 이상 상처받아서는 안된다는 신념에 변함이 없다”며 “여당다운 여당도 야당다운 야당도 없는 지금에 이런 식으로 당흔들기나 모욕적인 구태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대표는 “요즘 불거지고 있는 여야 정당의 연합설 등은 국민중심당을 무력화시키고 그들의 목표를 위해 충청인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국민중심당은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충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전 서을 보궐선거 연합설과 관련 국민중심당 후보가 무소속이나 탈당이라도 하라는 보도를 보고 이는 충청민의 위상을 꺾는 일이며 그들이 얼마나 오만하면 이럴수 있나 하고 심한 자괴감과 함께 이제 더 이상 이 지역에서 이런 시각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심 대표는 “정치인이면 정치인답게 국민에게 잘잘못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고 또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된다”며 “이번 보궐선거도 유권자들께서 이제는 사람보다도 지역사회를 위한 참일꾼을 가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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