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사고 줄이자" 충남 유관기관 합심
"산재사망사고 줄이자" 충남 유관기관 합심
도-시·군-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업무 협약
  • 최솔 기자
  • 승인 2019.07.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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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산재 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지방정부회의에서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해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우종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장과 산재 사망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건설발주공사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산림녹지정비, 노후 하수관로 개·보수공사 등 지자체 4대 위험작업을 집중 관리하고 감소대책을 수립·이행키로 했다.

산업안전문화 정착 공동 캠페인, 산업현장 재해예방·안전관리 활동 지원, 안전점검 지원·자문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세부적 업무를 협의하기 위한 이행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교통사고와 자살률은 감소한 반면 산재 사망사고는 전년인 2017년에 비해 185명이 증가했고 충남은 올 상반기 다소 감소했지만 26명에서 27명으로 늘었다"면서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사고 이후 도내 산업현장에서 가슴아픈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4대 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관리와 사고 예방·감소대책을 수립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사망자는 모두 503명으로 건설업 235명, 제조업 117명, 기타 151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형태는 추락 136명(건설업), 끼임 49명(제조업), 깔림 21명(건설업), 기타 87명(건설·제조업) 등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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