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생태계 순기능과 역기능
  • 충남일보
  • 승인 2019.08.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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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먹히고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번식을 위해 서로 의존하기도 한다.
초식동물이 열매를 먹어 씨를 똥으로 옮기기도, 벌이나 나비가 꽃가루를 발에 묻혀 옮겨 수정한다.

지렁이는 땅속을 기어 다니며 산소공급은 물론 땅을 기름지게 해 씨앗이 발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바람은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 새로운 곳에 터전을 잡아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을 피워 벌과 나비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벌 지렁이 나비 바람 그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다. 벌과 나비가 없으면 수정을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못하고 지렁이가 없으면 땅속에 신선한 공기가 유통하지 못해 씨앗이 싹을 트지 못하기도, 잘 자라지 못한다.
이처럼 생태계는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그런 생태계 순기능 1등 공신으로 벌 나비 바람 지렁이 등이 있다.

반면 생태계를 파괴하는 역기능 1등 공신을 굳이 찾는다면 단연 인간이다.
인간은 벌들이 월동을 하기 위해 식량으로 준비해 놓은 꿀을 채취하기도, 식물의 번식을 위해 맺어 놓은 열매를 채취 먹어 치우기도 한다.

호랑이 물개 고래 하물며 민물에 사는 새우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 흙속을 기어 다니는 지렁이, 하다못해 쥐나 개 토끼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잡아 죽이고 먹는다.
이렇듯 인간은 생태계에서 식물 동물 곤충 세균 가리지 않고 파괴한다.

아인슈타인은 지구상에서 벌이 사라지면 벌이 멸종된 때로부터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인간도 멸종될 거라고 했다.
그 이유로서는 인간이 먹는 과일과 식량의 70%가 벌로 인해 얻어 지는데 그 벌이 멸종되면 과일과 식량을 얻지 못해 굶어 죽게 될 거라고 했다.

생태계는 하나같이 먹이사슬로 서로가 서로를 돕고 사는 거대한 공동체다. 그런 생태계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생태계가 곧 인류의 미래다. 그 점 인간은 똑똑히 알고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과소비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벌 지렁이 나비 생존을 적극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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