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성료
대전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성료
초등 4~6학년 23가정 참여, 집단상담·대안활동 등 호응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9.08.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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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대전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민숙)는 인터넷,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부모로 구성된 23가족 50여 명과 1388청소년지원단 대학생 멘토를 비롯한 심리상담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스.로.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유성유스호스텔(대전 유성구 계산동)에서 진행된 캠프는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추죄하고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사단법인 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 및 MG대전서부새마을금고, MG마트, 성심당 등 지역사회 후원으로 2013년부터 7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스마트미디어를 스마트하게 쓰는 길:路'라는 주제로 인터넷, 스마트폰을 올바른 사용을 익히고, 부모-자녀 간의 이해를 넓히는 기능적 의사소통을 위한 집단상담, 역할극, 부모교육이 이뤄졌으며, 인터넷,  스마트폰 대신 부모-자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실내야구,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화이글스와 함께 진행된 실내야구  ROCK&BALL은 좁은 장소, 적은 인원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대안활동으로 참가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는 “오랜시간 자녀와 함께 한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소중했고,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으며, 참가한 청소년은 “ROCK&BALL 게임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스마트폰 게임 대신에 친구들과 함께 또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대신 부모님 손을 꼭 잡고 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것이 아닌 가족 안에서 소통하는 건강한 가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42-527-3112, 국번없이 1388)는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김기복 이사장, MG대전서부새마을금고, 도마동 소재)에서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개인상담(대인관계, 진로, 학업 등), 심리검사, 집단상담, 학부모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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