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년
▲ 도와줘요, 뼈다귀 아저씨!- 이지현 글/ 김유대 그림/ 스콜라
키가 작은 나는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 받는다. 키가 크는 게 소원인 나는 매력 뼈 조형 연구소에서 뼈다귀 아저씨를 만난다. 뼈다귀 아저씨는 뼈가 하는 일, 뼈가 자라는 시기, 성장판과 성장 호르몬 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키 크는 비법은 골고루 잘 먹기, 일찍 자고 푹 자기, 날마다 운동하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라는 것도 알려준다. 나는 몸의 키보다 마음의 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뼈와 성장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키가 작아서 놀림 받던 주인공이 뼈다귀 아저씨와 이야기 나누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키는 작지만 큰일을 해 낸 강감찬, 나폴레옹, 덩샤오핑, 피카소, 마라도나, 메시 등을 소개하며 키가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을 통해서 지식 습득은 물론 마음의 키를 자라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다.
▲ 뚱뚱 학교 황금 똥 누는 날- 김현태 글/ 김유대 그림/ 개암나무
선생님과 아이 모두가 엄청나게 뚱뚱하고, 매 시간 간식도 모자라 점심시간까지 엄청난 양의 패스트푸드를 먹고 체육 시간에도 늦게 들어오는 것이 1등인 학교에 강우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여느 다른 학교와 달리 화장실에서의 모습도 달랐다. 모두가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강우만 시원하게 볼일을 보게 되고 강우의 비결을 듣고 강우의 엄마 아빠가 일일 선생님으로 오셔서 된장찌개를 해서 맛보게 하고 태권도를 가르쳐 준다. 이후 아이들은 변비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건강을 위하여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4학년
▲ 바이러스를 막아라- 노경실 글/ 박현주 그림/ 별숲
신종 바이러스 라루스의 공격으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자, 사람들은 공포 속으로 빠져든다. 상점과 학교, 공공시설 등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물들은 모두 문을 닫고, 사람들은 바이러스 전염을 경계하느라 서로를 의심하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보육원과 특수 학교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와,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되고만 의사 엄마. 이렇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 몸의 병만큼 마음의 병이 무섭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바이러스와 같은 재난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내 꿈은 의사야!- 박신식 글/ 이예숙 그림/ 소담주니어
해라는 경복궁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려다 어떤 할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을 본다. 주변 사람 모두 당황하고 있을 때 의과대학생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한다. 해라는 그 모습에 반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비타민이 목에 걸려 괴로워하는 사촌동생을 하임리히법으로 구해낸 이모, 친구가 상처 났을 때 대처를 잘한 은결이의 모습 등을 보고 해라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심장마비, 기도 막힘, 찰과상, 화상 등 여러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이 나와 있는 책이다.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위급 상황을 동화 형식으로 꾸며 재미있게 읽힌다.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아 아이들이 응급 처치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