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마시는 물이 아닌 피부에 바르는 '제주용암해수'
[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마시는 물이 아닌 피부에 바르는 '제주용암해수'
  • 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 승인 2019.08.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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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최근에 먹는샘물 및 탄산수 시장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제주 용암해수이다.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에서 갑자기 용암해수가 왜 일컬어지는지 의아한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정제수가 아닌 제주의 용암해수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 용암해수는 40만년 전 제주도의 탄생과 함께 생성되어 오랫동안 현무암층을 통과하고 이에 미네랄이 더해져 완성된 물이다. 특히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16~18도의 수온과 pH 7.3~7.5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로 알려져 매력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다.

실례로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미네랄 함량 정도를 경도라고 하는데 삼다수의 경도가 19인데 반하여 용암해수는 경도 5000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는 마시기 좋고 몸에도 이로운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는 것이다. 한편 더 매력적인 부분은 용암  수의 매장량은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 제한적이지 않다.

특히 단순히 마시는 물로서의 기능성 뿐 아니라 피부에 뿌렸을 때 탁월한 피부개선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어 기능성화장품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의 용암해주산업화단지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용암해수에 대한 특성연구를 진행하여 제조업 중신의 화장품 및 음료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용암해수 에센스 라인, ㈜바이오파머시의 메르던 브랜드 라인이 화장품으로 런칭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헬리오스는 세계 최초로 용암해수는 활용한 물티슈 개발에 성공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 남양유업, 굽네치킨 등에서 용암해수로 만든 탄산수를 출시하여 식료품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토양을 살리는 미네랄 비료, 기능성 치약 등에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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