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인 ‘다크호스들’을 연구해왔다.
신간 '다크호스'는 토드 로즈와 오기 오가스의 혁신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책에는 성공과 행복 추구를 바라보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과 지침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로 다크호스들은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일탈 행위로 보이는 다크호스들의 여정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성공 법칙이 숨겨져 있다. 그것도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다 어울리는 법칙이다.
다크호스들의 성공 법칙은 ‘개인성을 활용해 충족감을 추구하면서 우수성을 획득’하려는 사고방식에 근거하고 있다. 이 책은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요소를 잘 활용하면 자신만의 고유한 관심사, 능력, 환경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자율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요소는 남녀를 막론하고 온갖 포부를 품은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실제로 검증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세리나 윌리엄스, 스티브 잡스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스필버그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했던 인물, 올림픽 투포환 대표 선수, 스티브 잡스가 처음 고용한 직원 중 한 명, 백악관 정치 책략가였다가 옷장정리 전문가로 변신한 사람, 돈 잘 버는 직장을 걷어차고 서퍼클럽(고급 나이트클럽)을 개업한 경영 컨설턴트 들을 만나게 된다.
이 같은 무명 다크호스들의 성공담은 누구나 아는 유명인의 성공담보다 훨씬 더 많은 교훈을 시사한다. 다크호스들이 이룬 성공은 특권층이나 엘리트층만 아니라 누구든지 다 성취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