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늘장군 김돌쇠- 하신하 글/ 장선환 그림/ 논장
평택 소사벌에서 태어난 아기장수 김돌쇠를 비롯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었던 우리 민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와 강쇠 형을 임진왜란 때 잃고, 다리가 불편한 돌쇠는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겪으면서 힘들게 살아가던 중, 또다시 정유재란이 터진다.
명나라 군대가 소사벌까지 당도했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눈치만 보고 있을 때 돌쇠가 선봉대가 되어 일본의 적장을 물리치고 승리로 이끈다.
▲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이강엽 글/ 김이랑 그림/ 나무를심는사람들
《삼국유사》 원전에서 초·중·고등 교과서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을 비롯하여 지금껏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골라 열 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한 책이다. 또 청소년들이 고전을 읽는 부담감을 덜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중학생을 대상으로 옆에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과 만화식 구성으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고전인 《삼국유사》에 관심을 가지고, 그 속에 실린 신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근원과 옛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 계축일기- 작자미상 글/ 조재현 옮김/ 서해문집
선조 만년에서 시작하여 계축옥사를 기점으로 일어났던 궁중의 여러 사건들을 인조반정 이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하들의 정쟁에 휘말린 상황에서 왕권 유지를 위해 자신의 형과 동생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광해군, 제 손으로 왕위를 밀어 올린 광해군에게 아들과 친정 가족을 모두 잃고 10년 넘게 통한의 세월을 보낸 인목대비, 그리고 불과 여덟 살에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 죽임을 당한 영창대군, 더불어 그 공포스럽고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죄 없이 죽어간 궁인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궁중인물들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해 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