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로손상·졸음운전으로 인한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법
[기고] 도로손상·졸음운전으로 인한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법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 승인 2019.08.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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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폭염경보 등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6~8월 교통사고는 총 142만 3365건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집계 됐다.
그중 총 5265명이 사망했고 227만 1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18년 여름철 졸음운전 사고는 평균 130건이 발생했고, 같은 해 월 평균은 108건이었던 것에 비해 22건이나 많은 수치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땅 꺼짐 현상은 62.5건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잦은 6~8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해 콘크리트 도로 등이 팽창해 불록 튀어 오르는 현상도 총 11건이 발생했다. 이렇듯이 무더운 여름철에 자주 나타나는 교통사고는 폭염·폭우가 잦은 여름인 만큼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주의할 점을 몇 가지 당부 하고자 한다.

첫째, 에어컨을 틀어 자동차 안을 주기적으로 환기 시키고,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므로 졸음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둘째, 졸음이 올 때는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휴식을 하고 장거리를 운전할 때에는 1시간 간격으로 수면을 취해 줘야 한다.

셋째, 화물차나 부수차(트레일러)등의 대형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아스팔트 도로는 땅 꺼짐이 생기기 쉬우므로 도로를 이용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하며, 땅 꺼짐을 발견하면 급조향, 급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피해 감속 운행 해야 한다.

넷째, 기온이 높을 때는 도로 솟음 현상으로 도로간 이음쇠 부분이 돌출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구간을 지날 때 충분히 감속 운행 해야 한다.

한 여름에는 차량과 도로상태가 나빠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교통사고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준수 한다면 사고는 다소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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