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제주의 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저오르는 꽃은 바로 노란 유채꽃이다.
제주의 성산 일출봉 근처와 산방산 아래쪽에는 봄이면 꽃들이 경쟁하듯 피어난다. 특히 샛노란 유채꽃은 그 화사함은 끝이 없어 이러한 화려한 봄날을 맘껏 누리기 위해 제주의 봄에는 관광객들로 호황을 이룬다.
유채꽃의 원산지는 북유럽, 중앙아시아이며 꽃말의 의미는 ‘쾌활, 명랑’이다. 꽃의 생김새는 노란색으로 6mm 가량 이뤄져 있고 꽃받침은 피침상 배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유채꽃의 다른 이름은 삼동초, 월동초, 겨울초 등이라는 이름이 있으며 채소로 데처서 먹거나 생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먹기도 한다.
유채꽃이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오일류인 카놀라유이며,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회복, 피부미용,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며 항균작용도 가지고 있다. 특히 피부에 좋은 비타민 C의 함유향이 오이의 2배이며 칼슘을 포함한 철분, 칼륨 등도 많이 함유가 되어 있다고 한다.
이에 유채꽃 관련 의약이나 화장용 출원 내용을 보면 피부, 주름개선, 미백 그리고 아토피 치료를 위한 피부 외용제에 대한 특허 출원이 되고 있다. 이때의 유채꽃 형태는 유채씨 오일, 유채 새싹 추출물, 발효액, 복합제 등이다. 유채 씨앗 오일은 80% 이상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올레인산과 리놀렌산,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다.
특히 유채꽃 오일에는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기초 스킨라인과 오일류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헤어샴푸로도 적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