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돼지·돈분 반입·반출 금지
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돼지·돈분 반입·반출 금지
경기도, 인천, 강원도 대상… 반입 24일~내달 15일, 반출 24일~내달 1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9.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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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모든 돼지와 돈분은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지역으로 보낼 수 없고 해당 지역에서의 돼지·돈분 반입도 금지한다.

도는 최근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돼지 및 돈분 반입·반출 금지를 결정하고 오는 24일 정오를 기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경기 파주·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 시설이 도내 2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위험성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돼지·돈분 반입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5일 정오까지 3주 간 금지하고 반출 금지 기간은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일 정오까지 7일 동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양돈협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조치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했다”며 “그동안과 같이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유관기관과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총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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