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軍문화발전재단(이사장 최홍묵)은 올가을 ‘계룡세계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에서 용도령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용도령 열차는 기관차와 객차의 모형 열차로서 관람객 탑승 차량 3량을 연결해 구성돼 있고 한 번에 7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인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계룡대 활주로에서 계룡대 영내 5km 구간을 하루 1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용도령 열차는 활주로 남단의 하단 도로에서 탑승하게 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열차에는 장병들이 동승해 계룡대 역사를 비롯해 상징탑인 통일탑 소개, 전시된 전차, 헬기, 전투기, 미사일, 상륙함 등 각종 무기와 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을 지으려고 한 신도내 주초석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전해준다.

지난 1989년 육군본부를 시작으로 해·공군본부가 이전한 계룡대는 일반인이 평소에 출입할 수가 없는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핵심 심장부로서 각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별히 이번 축제 기간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부대개방 행사 차원에서 용도령 열차에 탑승한 채 계룡대 영내 특별투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행운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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