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미역·다시마 보다 더 뛰어난 감태
[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미역·다시마 보다 더 뛰어난 감태
  • 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 승인 2019.10.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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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제주 청정 앞바다와 남해안에서 대량 서식하고 있는 감태는 암반이나 바다의 바닥에 딱 들러붙어 있으며 외관상으로는 미역과 유사하게 생겼다.

감태의 학술적 명칭은 ‘Eckloniacava Kjellman’이다. 다시마목에 속하며 짙은 갈색의 가죽질로 긴 막대 모양의 줄기에서 중심 잎이 나고 중심 잎의 가장자리에서 여러 개의 가지 잎을 낸다.

감태는 먹을 수는 있지만 탄닌 계열의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감의 껌질과 같은 매우 떫은 맛을 가지고 있어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만큼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감태의 해양 폴리페놀은 녹차 4배 이상의 강력한 항산화효과, 자외선차단효과 및 미백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감태에 함유되어 있는 씨놀(seanol)은 미토콘드리아에 쌓이는 산화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집중력 및 세포보호능력, 세포활성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감태의 후코이단 추출물은 해양생물에서 발견되는 끈적한 성분으로 100% 수용성 물질이며, 열안정성도 매우 뛰어나 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LG생활건강의 비욘드 제품 Skin Vegetarian의 스킨로션 및 마스크 등 기초 화장품에 감태를 이용한바 있으며 후코이단을 이용한 비누, 화장품 그리고 식품에 이르기까지 시중에 나와 그 우수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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