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청장은 주민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충남 치안 및 충남경찰 내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취임 당시부터 주민들이 필요한 사소한 것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의 입장에서 도울 수 있는 ‘작은 일에도 강한 충남경찰’이 될 것을 당부해 왔다.
이 청장은 충남지역 출신이면서 충남경찰청 강력계장, 충남당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면서 충남지역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한 설문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치안정책을 펼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교통사고 지점·유형 등을 분석해 교통안전 활동 방향을 설정한 뒤 집중 단속, 교통안전 시설 개선,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활동을 강화했다.
이 청장은 대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상급자가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줄 것”을 강조해 왔다.
특히 항상 사건·사고에 노출돼 있는 현장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충남경찰청·순천향대학병원 간 협업으로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해 운영하는 등 충남경찰의 직무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충남경찰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해 사소한 불편까지 세세히 살펴 주민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충청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