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와 큰길서 만날 수 있을 것”
“손학규와 큰길서 만날 수 있을 것”
이인제 “우리나라 새 질서·정치세력 결집 필요”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3.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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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최고위원인 이인제(IJ) 의원(충남·논산·계룡·금산)은 22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큰 길에서 같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우리나라는 새 질서가 필요하고 손 전 지사도 무능한 진보나 낡은 수구를 말하는 상황인만큼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손 전 지사는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표방하면서 나왔고 자신도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때부터 중도개혁주의를 주창해 왔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변화를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중도개혁 노선의 새로운 당이 늦어도 6월이면 만들어져 오는 7월, 9월 사이에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만큼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살펴 역할을 찾아나갈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 재도전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특히 “이인제 학습효과란 말은 10년 전부터 한나라당이 패배의 책임을 전가키 위해 한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10년 전에 손 전 지사와 같은 심정으로 탈당을 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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