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치매안심센터 신축 개소… 치매통합 관리서비스 강화
계룡시, 치매안심센터 신축 개소… 치매통합 관리서비스 강화
연면적 399㎡ 지상2층 규모… 전문·체계적 치매관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1.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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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 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치매 환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 보건소 3층에 우선 개소해 운영 중이던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옆 부지를 활용해 올해 3월 신축공사에 착공하고 지난 10월 완공했다.

새롭게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9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9㎡로 지상 2층 규모로 ▲검사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며 센터 기능을 강화했다.

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치매 조기 검진, 일대일 사례관리, 재활인지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부터 중증화 억제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조호물품 및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가족 힐링프로그램, 지역 자원 연계로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치매 예방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지속 전개해 지역주민이 치매를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책임져 나감으로써 치매 환자, 가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치매안심센터 신축 개소식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치매 가족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신축 경과보고, 주요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맞춤형 치매 예방과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의 한 단계 도약을 약속했다.

최홍묵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가장 두려운 질병이자 온 가족이 고통받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치매안심센터 건립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선제적인 치매 예방 활동과 치료 서비스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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