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 기도로 수능시험 힘 보탠 학부모들
대전 새로남교회, 기도로 수능시험 힘 보탠 학부모들
새로남교회 수능시간표 맞춰가며 기도회 이어가
  • 권준영 기자
  • 승인 2019.11.15 19:4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남교회에서 진행한 '2019 수능 기도회' 모습
▲새로남교회에서 진행한 ‘2019 수능 기도회’ 모습.

[충남일보 권준영 기자]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소재한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 학부모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새로남교회 비전센터 6층(워십3홀)에서 기도로 힘을 보탰다. 새로남교회 청소년부는 이날 수능 시험이 시작한 오전 8시 40분부터 마지막 시험이 완료된 오후 4시 32분까지 기도회를 이어갔다.

수험생 학부모와 가족 250여 명은 수험생 305명의 아이를 배웅한 뒤 교회에 모여 수능 시간표에 맞춰 찬양과 기도와 휴식으로 아이들과 8시간 호흡을 함께 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가 수험생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가 수험생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수험생들이 요셉의 꿈과 다니엘의 지혜, 여호수아의 담대함, 갈렙의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수능 시험뿐 아니라 모든 삶을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험 시간표에 맞춰 진행된 찬양과 기도회는 새로남교회 안대진 목사(목양 4교구)를 시작으로, 조규필 목사(목양 6교구), 황참한 목사(대학 1부), 장동우 목사(목양 1교구), 주상헌 목사(목양 3교구), 양대웅 목사(목양 7교구), 김대언 목사(비전 중등부), 이지형 목사(미션 중등부), 김기범 목사(코람데오 고등부), 차귀영 목사(헷세드 고등부) 10명이 매시간 차례로 인도했다.

▲새로남교회 학부모들이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학부모들이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수험생 가족들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 담당 목사님의 인도에 따라 찬양과 기도를 반복했다. 수능기도회의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하고 초조한 얼굴도 기도함으로 점점 평안한 얼굴로 바뀌었다.

새로남교회 청소년부 팀장 김기범 목사(코람데오 고등부)는 “긴 시험 시간으로 지쳐있는 수험생들에게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허락해 주시고 곤비하지 않고 피곤하지 않게 지켜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수험생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수험생들과 함께하여 주소서, 언어·수리·외국어·한국사·사탐·과탐·직탐·제2외국어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모든 과정 가운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1년 동안 수고한 노력과 실력의 결실을 보게 하시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믿음의 주역이 되게 하옵소서“라며 기도했다.

​​▲새로남교회 차귀영 목사(헷세드 고등부)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차귀영 목사(헷세드 고등부)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수험생 아들을 둔 학부모는 “수능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볼 때 초조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뿐이라며 교회에서 많은 동역자와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 수능 기도회’는 수능 당일에만 진행된 기도회가 아니라 새로남교회 고등부(헷세드, 코람데오)를 주축으로 지난달 6일(주일) ‘고3 작전타임’이라는 주제로 ‘2019 수능 기도회’ 선포식을 하고 매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주일과 목요일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며 수능을 준비했다.

▲새로남 고등부(헷세드, 코람데오) 1, 2학년 학생들이 '2019 수능기도회'에서 악기와 싱어로 섬기고 있다.
▲새로남 고등부(헷세드, 코람데오) 1, 2학년 학생들이 ‘2019 수능기도회’에서 악기와 싱어로 섬기고 있다.

또한 이번 수능기도회는 섬김의 손길들이 있어 원활하게 진행됐다. 새로남교회 고등부(헷세드, 코람데오) 40여 명의 1, 2학년 학생들은 수험생 선배들을 위해 악기와 싱어, 엔지니어, PPT 등으로 기도회를 도왔고, 고등부(헷세드, 코람데오) 20여 명의 선생님은 수험생 부모님들을 위한 간식과 식사 배식 등으로 ‘2019 수능 기도회’를 기쁜 마음으로 섬겼다.

▲새로남교회에서 주최한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찬양집회' 포스터
▲새로남교회에서 주최한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찬양집회' 포스터
▲ 2019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찬양집회 모습​
▲ 2019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찬양집회 모습​.

같은 날 오후 7시, 새로남교회 청소년부는 수험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9 수능을 마친 첫 시간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가슴 벅찬 감동의 예배’라는 주제로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위한 찬양 집회(WoW Youth Festival)를 새로남교회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고3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새로남교회 체육관에서 찬양하고 있다.
▲고3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새로남교회 체육관에서 찬양하고 있다.

이날 찬양예배에는 WIND WORSHIP(윈드워십 찬양팀)의 이성재 목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Youth Kosta 강사인 김보성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새로남교회 김기범 목사(코람데오 고등부)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김기범 목사(코람데오 고등부)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번 수능기도회와 찬양집회를 준비한 청소년부 팀장 김기범 목사(코람데오 고등부)는 “다음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살길 원하며, 주님이 주신 성경을 삶의 가이드 삼아 이 시대를 감당하는 다음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 고등부는 코람데오 고등부(비전센터 6층)와 헷세드 고등부(새로남체육관 지하2층) 2개의 부서가 있으며 매주 주일 오전 9시 11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민 2019-11-18 13:51:23
수능 기도하면 수능 잘보나요? 이번에 10만 수료식이라고 열렸다는데 목사님들께서는 들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