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오제직 도교육감을 비롯한 이완구 충남지사, 이진구 국회의원, 강희복 아산시장,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 등이 참석해 외국어고등학교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로써 충남교육청은 공주시 금흥동에 위치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이번 3개학과(영어, 중국어, 일본어) 18학급 총 5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되면 실력 있는 외국어교사 양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돼 충남교육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또 충남지역의 열악한 외국어 교육여건과 외국어 교육관련 욕구를 공교육에 흡수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설립에 삼성전자(주)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시설규모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550여 평 규모로 최첨단 시청각 기자재를 갖춘 강의실, 어학실, 국제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등의 시설이 설치될 강의동과 체력 단련과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동, 그리고 전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숙사동이 갖추어 지는 등 총 공사비 188억900만원이 투자돼 내년 3월에 개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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