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11월 추천도서- 초등 3·4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11월 추천도서- 초등 3·4학년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9.11.1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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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학년

▲ 레기, 내 동생- 최도영 글/ 이은지 그림/ 비룡소

도리지와 도레미는 연년생 자매다. 리지는 자기 잘못도 아닌데 동생 때문에 혼이 나 서럽고 분하다. 억울한 마음을 풀기 위해 동생 이름을 바꿔가며 마법 수첩에 낙서를 했는데, 동생이 정말 10리터짜리 쓰레기가 된다. 리지는 마음껏 꿀밤을 먹일 수 있도록 동생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고군분투한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레미는 마법 수첩을 이용해 언니에게 복수하지만 둘은 어느덧 마음 통하는 자매가 되어 있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뻔한 결말이 보이지만 첫째와 둘째가 겪는 심리가 각각의 입장에서 잘 표현되었고 판타지 요소가 들어있어 술술 넘어간다. 미워서 갖다 버리고 싶은 사이라도 결국은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재치 있고 코믹하게 풀어냈다.

▲ 상어- 오웬 데이비 글/ 오웬 데이비 그림/ 김보은 옮김/ 타임주니어
지구의 바다에 사는 여러 상어를 다채로운 그림과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일러스트 작가 오웬 데이비는 책장 밖으로 여러 상어들이 헤엄쳐 나오는 듯한 생생한 모습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
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상어에 대한 오해와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을 풀어 줄 상어 도감으로, 이 책을 읽으며 상어는 어린이에게 훨씬 친숙한 존재가 될 것이다.

◇ 4학년

▲ 홍길동전- 송언 글/ 김진이 그림/ 파랑새

서자로 태어나 차별을 받아야 했지만 사회의 규율에 맞서 옳지 않은 일을 당당하게 지적했던 홍길동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특히 홍길동의 신기한 도술은 예나 지금이나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들은 홍길동이 부패한 세력을 통쾌하게 혼내 주고, 백성들을 돕는 모습을 통해 그 시절의 영웅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레고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에린 헤이거 글/ 페이지 개리슨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두레아이들

레고에 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 주는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장난감인 레고를 만든 올레 키르크와 고트프레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고가 단순한 장난감에서 벗어나 책, 만화, 비디오 게임, 영화는 물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며 세상의 문화를 바꾸고 있는 까닭을 이들의 용기와 끈기를 살펴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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