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21일 시상
특허청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21일 시상
세종대 ‘기민관·한치원·김준영’ 특허청장상
경북대 ‘강창연·박상수·류현우’ 최고상 수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1.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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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201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강창연, 박상수, 류현우(경북대, 이하 경북대 강창연 팀)을,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에는 임혜림, 석규한, 이철규(홍익대, 이하 홍익대 임혜림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특정 기술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이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 기술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학협력 대회다.

특허청장상에는 기민관, 한치원, 김준영(세종대, 이하 세종대 기민관 팀), 최영환, 신민애, 이나연(한양대 에리카, 이하 한양대 에리카 최영환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최다 수상대학에는 총 12팀(특허전략 수립 부문)이 수상한 숭실대를, 최다 응모대학에는 총 40팀이 참가한 한양대 에리카를 선정했다.

지도교수 상으로는 ▲ 경북대 김학린 교수(강창연 팀 지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 홍익대 오명숙 교수(임혜림 팀 지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 세종대 박기호 교수(기민관 팀 지도, 특허청장상) ▲ 한양대 에리카 김진경 교수(최영환 팀 지도, 특허청장상)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시한 ‘Micro LED 디스플레이’ 주제에 대해 미래 R&D 전략을 제시해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북대 강창연 팀은 “특허 검색과정부터 공백기술 파악을 통한 R&D 전략 제시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힘들었지만, 팀원들 간의 역할분담을 통해 기술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협업을 경험한 값진 기회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경북대 강창연 팀이 제출한 특허전략은 높은 기술이해력을 바탕으로 특허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공백기술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가상의 기업 상황과 시장에서의 기회를 결합한 R&D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우수하다”고 심사평을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두산인프라코어, SK하이닉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연구원이 후원 기관(28개)으로 참여했고, 59개 대학 1195팀(1709명)이 참가해 총 28개 대학 85팀(222명)이 선정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 대회가 대학에는 실용적 특허 교육을 유도하고 기업에는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등 모범적인 산·학·연·관 협력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이 대회를 통해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특허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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