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아이디어로 산업현장 현안문제 해결한다
고교생 아이디어로 산업현장 현안문제 해결한다
대전서 ’제9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시상식
50개 학생팀, 지식재산 권리화 과정으로 특허 출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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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특허청과 교육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9기 수료 및 시상식’이 4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갖춘 창의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 사업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해 총 1238팀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최종 50팀(학생 2~3명 구성)을 선정해 온라인 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2회), 전문가 컨설팅(2회) 등 5개월간 지식재산 권리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

이 중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는 소정의 장학금을 받고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 예정으로, 특히 구미전자공업고팀의 ‘다양한 뮤직블록’ 아이디어는 내년 상반기에 협력기업에서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과 함께 기술이전 기업의 장학증서 전달식, 우수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유회가 진행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팀(구미전자공업고, 전북기계공업고)은 아이디어 발굴 및 특허 출원 과정 등 사례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이수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특허로 창출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직무발명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 기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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