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처음 사랑을 잊지 말아주세요” “처음 사랑을 간직하겠습니다”
‘빛을 발하라’ 선교지를 기도하며 섬기는 교회로 소문난 상월교회가 12월 1일(주일) 오후4시 장로취임감사예배를 열고 오석영 장로, 양승택 장로, 윤종섭 장로가 취임식을 가졌다.
상월교회는 임상일 목사가 부임 후 전교인이 나서서 4년여 동안의 교회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면서 장로취임예배를 열었다. 취임식 후 축하공연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상월오케스트라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해 장로취임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상일 목사의 사회로 열린 장로취임감사예배는 원로 임건순 장로의 기도와 논산지방사모회의 특송 후 박종성 논산지방감리사의 ‘진실하게 섬기라’라는 주제로 설교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임상일 목사는 취임하는 오석영 장로(4년차)와 양승택 장로(3년차), 윤종섭 장로(1년차)의 가족을 소개하고 취임선서와 감사인사로 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취임하는 장로들에게 성도들은 “장로님! 처음 사랑을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외치고 장로들은 “처음 사랑을 간직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비닐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오케스트라 공연과 국악공연을 가졌다. 가을음악회로 축하공연으로 상월오케스트라는 초.중.고등부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연주와 국악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비 내리는 초겨울 밤 운치를 더했다.
상월교회는 66년 전 논산 상월면 신충길 20에 자리 잡고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교회다. 특히 임상일 목사가 6년 전 부임하면서 그동안 동네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았던 교회의 모습을 탈바꿈하게 됐다.
임상일 목사는 상월교회 부임 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3년 전 오병이어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딸기로 쨈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충남도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오병이어협동조합은 동네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완숙된 질 좋은 딸기로만 엄선해 만든 수제 딸기 쨈이다. 주역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지역주민을 섬기기 위한 일환으로 상월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주민들을 가슴으로 섬기고 있으며 꾸준히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평소에는 탁구대를 설치해 동네주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가을음악회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향연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임상일 목사와 교인들은 손수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주역주민들이나 학생들은 무료다. 오병이어 착한수제 딸기쨈은 500g 두병 한 상자에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구입문의는 010-9912-5012, 010-4341-501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