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한파대비 겨울 안전대책에 만전
계룡시, 한파대비 겨울 안전대책에 만전
복지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한파대비 철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05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6일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및 인명피해가 없도록 한파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겨울철 한파 및 대설에 대비한 취약시설, 고립 예상 지역 등을 일제 조사하고 제설 장비 점검, 자재 확보 등 겨울철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 한파에 취약한 아동, 장애인, 노인 등이 이용하는 관내 시설 100여 개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홀몸노인, 거동불편 노인 등 취약 노인의 경우 건강, 주거 등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저체온증, 동사, 동창 등 한랭 질환의 사고 발생 우려가 커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관리에 나섰다.

10월 말 기준 계룡시 내 홀몸노인은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23.8%에 해당하는 1117명, 한파 취약계층은 175명으로, 시는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 돌봄서비스 인력 및 가족, 이웃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안부 확인, 피해 상황 및 상황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응급조치, 한랭 질환 행동요령 등을 교육해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파 방지를 위한 계량기 등 보온조치 ▲보일러, 난방기구 등 사전정비 및 화재 주의 ▲한파 발생 시 노약자 외출 자제 등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주요 기관 연락처를 시 홈페이지, 마을 방송,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스스로가 시설물 관리와 난방기구 등을 사전 점검하고 한랭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며 “계룡시는 올 겨울철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