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우체국 집배원 신속대처로 ‘큰불’ 막아 내
공주우체국 집배원 신속대처로 ‘큰불’ 막아 내
재산피해와 고귀한 생명 등 모두 지켜 내...소방서 표창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1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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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우체국 집배원의 신속한 대처와 발빠른 진압에 의해 ‘큰불’을 막아 내는 활약이 귀감된다.
공주우체국 집배원의 신속한 대처와 발빠른 진압으로 ‘큰 불과 생명까지 지켜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주우체국 집배원의 활약으로 큰 불이 날 뻔한 불길을 잡고 생명까지 지켜내 주위로부터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 공주시 검상동 지역에는 주택화재로 자칫 재산피해는 물론 고귀한 생명까지 위험이 초래되는 화재가 발생됐다.

이날 마침 이곳 현장에는 우편 배달을 위해 나선 집배원이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집배원은 주변에 널려있던 각종 도구들을 사용해 화재진압에 나서면서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을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공주우체국 소속 집배원 오용새(남, 54)씨. 오씨는 이날 우편물 배달을 하기 위해 검상동 지역을 찾았다. 이때 검상동 주택가는 큰 화재로 이어진 강한 불꽂이 사방으로 번져나가 전소위기까지 맞을 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오씨의 발빠르게 움직여 우선 소방차량이 현장 출동에 도달하기 앞서 화재 현장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던 집주인을 인근 야산으로 대피시키는  등 화재진압에 큰 공을 세워 이웃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게자가 오씨는 이날 공주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 펼친 소방차량 배치 유도 및 소방호스 전개에도 도움을 주기위한 보조역활에 적극 나서 그에 대한 활약상이 주위에 모범이 됐다.

더욱이, 오씨는 당시 현장에서 집주인이 다시 들어가 귀중품을 가지고 나오려는 움직임에 이를 오씨의 적극적인 만류에 의해 주민의 생명이 지켜나갈 수 있는 대처도 발휘하면서 그 탁월함도 눈길을 끌었다.

집주인은 이날 오씨와 소방당국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공주소방서는 이번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 씨에게 이번 화재초기대응 유공에 공로를 높이 평가해 공주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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